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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 원달러 환율 급등중

by 절세왕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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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로 환율이  8월 한 달 동안 67.3원 넘게 오르면서 연고점은 1343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엔/달러는 일본 통화 당국의 심리적 지지선인 달러당 145엔을 넘어서는 등 세계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현재 이 같은 변동성의 원인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나오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입니다. 이에 따라 위안화가 급격한 가치절하가 원화와 엔화 등 아시아 통화의 평가절화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중소은행 신용도 하락으로 달러 강세가 계속 이어지는 점, 미국발 긴축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는 점도 환율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발 금융 불안까지 겹치면서 당분간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더욱 강해지면서 당분간 대표안전자산인 달러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리스크/미국 긴축 가능성에 아시아 환율 급등!

8월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연고점인 1343원을 넘어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27.2원이 올라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자 은행권 달러화 예금에서는 보름 만에 65억 달러 가까운 뭉칫돈이 빠져나갔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달러화 예금 잔액은 509억 2962만 달러로 7월 (573억 8888만 달러)보다 64억 5925만 달러 감소했다고 합니다. 

 

위안호 역시 16년 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7.29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엔/달러 환율 역시 145.615엔에 거래되면서 22년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정부는 중국발 리스트 전개 양상에 따른 시장 사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중국 경제는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주변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부동산 업체의 어려움이 중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중국당국, 중국 내 금융기관들의 대응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미국발 긴축 우려 역시 환율을 올리고 있는데 FED가 공개한 7월 FOMC의사록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단기 고점?

현재 중국과 미국의 영향으로 당분간 원/달러 환율 상승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이기 때문에 위안화 약세와 함께 원화 약세의 현상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의 고점은 1350원 정도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여기에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있습니다. 1350원 수준은 외환 당국에서 나설 것으로 보이면 통화 정책에서 물가 안정의 핵심 중 하나로 환율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원화만 약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통화대비 유독 약세를 보이는 것은 우려될 점입니다. 1350원 다음은 1400원이기 때문에 외환당국의 개입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커지지만, 원자재를 수입하여 가공하고 다시 수출하는 우리나라 기업 특성상 비용상승 압박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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